그는 건강이 악화하자 틈틈이 자신의 인생을 노란색 노트패드에 기록하기 시작했다. 만약 완성하지 못하고 죽게 되면 이를 출간해달라고 아내에게 특별히 당부했고, 아내는 30여년 만에 그 약속을 지켰다.
동료 뮤지션에 대한 칭찬에 인색했던 마일스 데이비스도 그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지만, 그는 시력을 잃고 지하철역에서 치명적인 사고를 당했다. 평론가들은 그를 ‘라스트 트럼펫 이노베이터’라 부르며 안타까워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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